신년 계획(을 빙자한 아무 말 대잔치) 뭐니 뭐니 해도 새해가 되었으면 기본적으로 생각하게 되는 게 신년 계획. 내 인생에 관한 1년 치 사업계획표를 작성하는 중대한 일이다. 물론 1월의 반이 지나간 지금 상태에선 조금 불량하나 연초에 여러 가지 일이 있었으니 어쩔 수 없다. 0. 대학원 합격/불합격 여부 이건 계획이라고 하기엔 내가 칼자루를 쥔 게 아니라 어떻게 말할 수가 없다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계획에 큰 비중을 차지한다. 무려 지금 당장 결정나는 일이 아님에도. 현재 지원한 학교에선 5월 1일까지 원서 접수를 받는다. 그렇다는 것은 5월 중으로 또는 아무리 못해도 6월 안에 합불 판정이 나온다는 뜻. 그 결정에 따라 계획이 달라진다. 그리고 이 판정이 나오기 전까지 나는 집세를 벌어야 해. 1. 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