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일기 3

자동차가 배고프다 하면 밥을 먹여 줍시다.

미국 주유소는 99% 셀프 주유소입니다. 100%가 아닌 이유는 내가 모르는 서비스해주는 곳을 대비해서 1%는 제외함. 그렇지만 미국 4개 주를 싸돌아다니며 한 번도 한국처럼 서비스해주는 곳은 못 봤다. 아래 사진처럼 주유기만 덩그러니 서 있고 주유는 다 셀프로 한다. 물론 그렇다고 관리하는 사람이 하나도 없는 것은 아니다. 보통 옆에 주유소 편의점처럼 가게가 거의 항상 붙어있다. 한국의 셀프 주유소랑 똑같다. 한국에서는 기름 넣는다고 주로 그러던가? 기름, 가솔린, 또는 디젤 넣는다라고 표현하는데 미국에서는 퉁쳐서 gas라고 한다. 가스? 천연가스 LPG 가스차가 아닌데도 가스 넣는다고 말한다. Running out of gas 또는 Fill up the gas라고... 왜 gas라고 하는지 모르지만 ..

일기장 2022.01.29

미국식 회덮밥 - poke bowl

미국식 회덮밥이라고 들어는 보셨는가? 미국식 회덮밥 포키볼? 포케볼? 미국인들도 대충 부르는 거 같은데 암튼 그렇다. 나는 처음에 이거를 발견했을 때 한국 사람이 미국에서 론칭한 퓨전 한식 메뉴인 줄 알았다. 누가 봐도 회덮밥이잖아. 보통 고기류에 생 연어, 생 참치 이런 게 들어간다. 밥 + 날생선 토막 + 야채 + 소스 = 회덮밥 아닌가요? 그런데 놀랍게도 소개글을 보면 하와이안 푸드라고 한다. (......) 아니 진심이야? 이게 어딜 봐서 하와이안이죠? 내가 하와이를 가보지 않아서 몰랐던 건가? 이건 누가 봐도 한국식 회덮밥이잖아. (오열) 하여튼 보면 구성도 나름 괜찮다. 이건 덮밥 가게의 Subway라고 할 수 있겠다. 뭔가 미국은 이런 Subway 식 음식점이 많은 것 같다. 이런 거 근데 ..

일기장 2022.01.28

미국 식료품 마트에서 이런 것도 판다

미국의 식료품 마트 한국의 이마트처럼 식료품 파는 마트가 미국에도 당연히 있다. 없을 수가 없지. 미국인들은 뭐 먹고살라고... 보통은 월마트가 좀 대표적인 느낌이다. 월마트. 한국에 월마트 있던 시절을 떠올려보면 월마트는 약간 저렴한 느낌의 외국계 백화점이었다. 보통 위로 3층 아래로 3층 만들어서 지하 1층이나 1층은 식료품을 팔고, 2층 3층으로 올라갈수록 잡다한 걸 팔던 것으로 기억한다. 냄비며 옷 등등. 물론 지하는 지하주차장의 용도. 한국은 어쩔 수 없이 세로로 세울 수밖에 없다. 땅이 좁잖아. 그렇지만 미국은 한국이 위로 쌓고 아래로 뚫어가며 세로로 세운 것을 1층 땅에 세운다. 주차장? 그냥 1층 맨 땅에 아스팔트 부어서 주차장 만든다. 땅이 큰 멋있는 동네다. 물론 3층에 지어야 할 분량..

일기장 2022.01.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