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쟁 같은 점심시간에 들른 미국 로컬 피자집 미국에서 회사원으로 살 던 시절, 그 회사 근처 로컬 피자집에서 가끔 점심을 해결하곤 했다. 회사가 위치한 곳 자체가 워낙 외진 곳이었고, 근처 마을 역시 소규모라 제대로 된 프렌차이점이 몇 없었다. 그러다 보니 차로 약 15분 걸리는 곳까지 꾸역꾸역 찾아 들어가게 되기 마련. 보통의 미국식 피자다. 이런 피자는 아마 요새 한국에서도 익숙하게 볼 수 있는 거 같더라. 코스트코 피자라는 이름으로. 이서진의 뉴욕뉴욕 유튜브 클립 영상에서도 나온다. 큰 사이즈의 피자조각을 몇 개 주문해서 먹으며 이서진이 하는 말이 이런 피자집에 와서는 엉뚱한 거 시키지 말고 딱 플레인과 페퍼로니만 시키는 거라고 한다. 내가 시킨 저 피자가 피자치즈만 잔뜩 올라간 플레인 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