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블릭스는 먹는 것만 파는 곳이 아니다. 당연함.
아니, 동네 구멍가게도 아닌데 당연함. 나는 여기서 뉴욕타임스를 구매했다. 뉴욕타임스는 생각보다 여기저기서 구매할 수 있다. 스타벅스에서도 몇 부 갖다 놓고, 이런 마트에서도 판다. 다른 곳에서 구입해보지 않아서 모르겠지만 아마 편의점에서도 팔 것이다.
내가 이걸 조지아 주에서 구입한 건 아니었는데 Printed in Georgia라고 되어있다. 아마 미국 남동부 지역은 보통 조지아에서 이렇게 저렇게 해결하나보다. 신문 한 부는 3불인데 당연 세금 미포함 금액이다. 미국은 주마다 세금을 메기는 퍼센트가 각각 다 다르기 때문에 한국처럼 소비자 가격에 이미 소비세가 포함된 것과는 상당히 다르다. 그러다 보니 가격표에 적힌 그대로만 믿고 구매하다간 낭패를 본다. 적어도 해당 가격에 10% 언저리가 더 부과될 것이라고 예상하는 것이 속 편하다. 캘리포니아 주 같은 경우는 얼마를 세금으로 책정한다 그랬던가?
Taxfoundation이라는 미 정부기관 홈페이지 들어가보니 state sales tax는 7.25%로 캘리포니아가 젤 높고 local sales tax는 앨라배마가 젤 높네. 웃긴 건 state와 local이 둘 다 높은 편이었던 테네시가 토털 소비세 탑 먹었어. 축하합니다 테네시. 무언가를 구입하려면 구입하려는 제품의 10%가량의 돈을 더 들여야 하는군요. 의외인 게 미국 남동부 지역의 일부 주가 상당히 높은 비율의 소비세를 자랑하고 있다. 1, 2, 3, 5등이 남동부에 다 몰려있고... 여기 왜 때문에 비싼 거죠? 왜 그런 거야.
퍼블릭스에서 뉴욕타임스 구매 얘기했다가 딴소리로 샜다. 여하튼 맥시멈 10% 뜯어간다고 생각하고 내가 구입하려는 제품보다 충분히 여유 있게 돈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 세금 얘기하니까 팁 얘기가 생각났는데 이건 다른 포스팅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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